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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서방’ 케이지 몰락의 비화
  • 유코피아닷컴 할리우드 = 채지훈 기자, ukopia.com
    입력 : 2009.11.03 08:59
    •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배우 중의 한 명인 니콜라스 케이지는 왜 경제적 몰락으로 치닫고 있을까?2년 전부터 조용히 재산처분을 시작했던 케이지는 660만달러 규모의 체납세금과 은행부채 등의 재정적 위기가 서서히 드러나며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세계각국에 엄청난 규모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매해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키며 거액의 출연료를 받았던 그가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에 대해서는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하지만 니콜라스 케이지 자신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재정관리인인 사무엘 J. 레빈에게 있다고 지목했다.케이지는 지난 달 16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레빈이 “관리를 하는 대신 재산을 빼돌리는 데 급급했다”고 주장했다.레빈은 2001년 케이지가 영화 ‘악질경찰(Bad Lieutenant: Port of Call New Orleans)’을 촬영할 당시부터 케이지의 재산관리를 도맡아왔다.케이지는 레빈을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최근까지도 자신의 재정적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하지만 믿었던 레빈은 관리를 소홀히 했을 뿐 아니라 케이지의 재산을 이용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데 써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덕분에 케이지는 지난 한 해동안 출연료만으로도 4,000만달러 이상을 벌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이 불어나기는커녕 오히려 파산으로 치달았다.결국 궁지에 몰린 케이지는 평생동안 모아온 부동산을 처분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바베리안 고성을 처분했고 최근 벨에어의 저택도 팔았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모자라 현재 캘리포니아, 라스베가스, 그리고 뉴올리언스의 저택들도 매물로 내놨다.특히 뉴올리언스에 소유한 2채의 맨션은 대출금을 갚지 못해 경매시장으로 내몰리는 수치도 겪었다.케이지는 지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7년간 레빈에게 수백만달러에 달하는 매니지먼트 비용까지 지불했다고 밝히며 “잘못된 조언과 위험률 높은 투자로 손해를 입힌 책임을 당연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레빈을 상대로 2,0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하고 있는 케이지의 재판은 오는 2010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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