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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결혼을 발표한 권상우, 손태영 커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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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한류스타 권상우(32)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28)과 결혼을 발표한 뒤 축하보다는 ‘한류스타 결혼의 득과 실’에 대한 의견만 분분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발표한 이후 권상우의 인기하락, CF 및 해외활동 축소 등에 따른 수익 감소 등에 대한 이야기가 연예계의 화두로 떠오른 분위기다.
물론 한류스타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한류가 붐을 일으킨 지역에 수많은 팬들이 있고 해외에서 벌어들일 수 있는 수익도 막대하다. 과거 국내 수입에만 연연할 수밖에 없었던 연예계에 새로운 수입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한류스타의 의미와 역할은 중요하다.
더구나 권상우는 한류스타 중에서도 톱클래스에 꼽힌다. 국내에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만인의 연인’만이 아니라 한류가 뻗어나간 지역을 아우르는 ‘아시아의 연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한 사람의 연인’이 되는 결혼을 발표함에 따라 팬들이 이탈하면 활동할 수 있는 입지가 좁아지고 수입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결혼이라는 문제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행복추구권’이라는 생각은 결여된 듯하다.
권상우의 결혼 발표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다. 자신이 행복할 만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상대도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그 결혼이 한류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면서까지 권상우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아니다.
게다가 결혼 후 맞게 될 개인의 입지에 대한 변화는 권상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연예인으로서 한창 활동할 나이인 30대 초반에 결혼을 결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확신이 선 선택이었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당장의 현상만 보고 권상우의 결혼이 반드시 한류스타로서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된다고 단정하는 것도 이르다. 아직 아무도 걷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뿐이지 검증된 것은 없기 때문이다.
한류스타도 사람이고 대부분 언제인가는 배필을 만나 결혼을 할 것이다. 한류스타로서 입지, 그에 따른 수익을 잃지 않기 위해 마냥 결혼을 늦출 수만은 없을 터다. 오히려 권상우가 결혼을 한 뒤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모범적인 가장이자 한류스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한다면 한류스타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지 않을까?
그러기를 바라면서 지금은 새 출발을 선언한 권상우, 손태영 커플의 앞날을 축복해줘야 할 때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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