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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원룸서 또 '성폭행' 여성들 불안 가중
  • 연합뉴스
    입력 : 2008.07.19 12:15
    • 최근 청주시내 원룸에 혼자 살고있는 여성들을 상대하는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새벽 원룸 여성이 또 다시 성폭행 당했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A(23.여)씨 원룸에 2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침입, 강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성폭행하고 현금 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범행장소 주변에 수사관들을 긴급 배치, 강씨가 말한 인상착의를 토대로 범인 검거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앞서 지난달 1일 밤 11시10분께 흥덕구 복대동 B(20.여)씨 원룸에서 20대 남성이 A씨를 성폭행하려다 거센 저항을 받고 그대로 달아나는 등 최근 3개월 간 시내에서 발생한 ’원룸 성폭행 혹은 성폭행 미수’ 사건은 모두 7건에 달한다.

    • 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원룸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성범죄로 인해 경찰이 원룸촌을 중심으로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 경찰 치안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게다가 전에 발생한 사건의 범인을 단 한 명도 검거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경찰 수사력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특성상 현장에서 단서를 찾지 못할 경우 피해자 진술에 의존해 수사를 벌여야 하는 만큼 범인 검거가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사건의 경우 피해자가 진술한 용의자 인상착의가 비슷할 뿐만 아니라 침입 경로 등 수법이 유사해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까지 있는 상황에서 아직 용의자 신원 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성범죄가 빈발하면서 여성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수사 인력을 총동원해 야간 검문.검색은 물론 동종 전과자들을 상대로 한 탐문수사를 통해 하루빨리 범인을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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